[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모멘텀 부재 속 소폭 하락 마감...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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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모멘텀 부재 속 소폭 하락 마감...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6.28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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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내려...S&P500 지수는 0.3% 하락
유럽증시,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 
국제유가, 1.8% 상승 마감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이렇다 할 요인이 없었던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 심리가 뚜렷해지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방향성 없어...보합권 후 하락 마감

2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2.42포인트(0.20%) 내린 3만1438.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63포인트(0.30%) 내린 3900.1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3.07포인트(0.72%) 내린 1만1524.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뚜렷한 촉매제가 없었던 가운데 뉴욕 3대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전반적인 움직임이 미지근했다"며 "방향성이 없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뚜렷한 촉매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도세가 과도했던 약세장에서 그것만으로는 약세장 랠리를 지탱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의 의미있는 완화 징후가 증시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올해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전월대비 19억달러(0.7%) 증가한 267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0.2% 증가) 및 전월 수치(0.4% 증가)보다도 높은 것이다. 이는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 부분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0.7% 오른 99.9를 기록, 7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월가 전문가들(0.40% 하락)의 예상과도 엇갈렸다. 

반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활동지수는 -17.7%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우려를 재차 부각시켰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경기의 확장과 둔화를 가늠한다. 

이날 눈에 띈 주식은 스피릿항공이었다.

스피릿항공은 대리 자문사가 스피릿 주주들에게 프론티어 항공 인수 제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아마존은 2.78%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1.5%, 1.0% 하락했다. 

엣시는 니덤이 투자의견을 강등한 이후 3.6% 하락했다. 

에너지 부문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발레로에너지는 약 8% 상승했고, 데본 에너지는 7.5% 올랐다. 마라톤 오일은 4.9% 상승했다. 

유럽증시 대부분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69% 오른 7258.32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52% 오른 1만3186.0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3% 내린 6047.31로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6% 오른 3538.8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5달러(1.81%) 오른 배럴당 10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50달러(0.3%) 내린 온스당 1824.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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