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1000억원 상생안'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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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1000억원 상생안' 일환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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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영시장 시범 운영
11월부터 지원 사업 본격화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카카오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4월 발표한 상생 방안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11월 본격 운영에 앞서 7월중순부터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신영시장 상인회가 4자 협약을 맺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익숙치 않은 상인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에 점포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 교육 전용 공간인 ‘톡채널 라운지’를 마련해 ‘디지털튜터’를 파견한다. 디지털튜터는 약 2개월간 상주하며 카카오톡 채널 개설 및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컨설팅을 상시 지원한다. 상주 기간 이후에는 디지털튜터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접속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모바일 공간에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카카오는 신영시장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9월 전국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0곳을 선정한 뒤 11월 소신상인 프로젝트 첫 시즌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서비스 등의 자산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 성장 가능한 전통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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