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상승 흐름 기대..."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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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상승 흐름 기대..."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6.22 08: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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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뉴욕 3대지수 2%대 상승
소맥 선물 5%대 하락도 인플레 압력 완화에 긍정적 
21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1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3대지수가 일제히 2% 반등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국내증시의 경우 전일 0.7% 상승한 2408선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세를 어느 정도 선반영한 측면이 있지만, 뉴욕증시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이날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반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이 전망된다"며 "수급 부담은 유의할 부분이며, 중화권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며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바닥을 치기 위해서는 대규모 손절매가 나타나는, 즉 두손 두발 다 드는 '항복 매도세'가 나와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조짐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벌은 "나는 이것이 기술적 반등이고, 바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바닥을 치기 위해서는 공포심리에 기반해 두손 두발 다 든 투매 현상이 나와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는 있지만, 항복 매도세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폭락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던 과거 다수 사례와 달리, 현재 주요국 증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단식 하락을 겪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들이 수시로 출회됐던 만큼 잠재적인 항복 매도세 출현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 및 그에 따른 침체 불안 재확산시 수급상 지수 하방 압력을 강화시킬 수는 있지만, 최근의 가격 조정 및 밸류에이션 조정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CME 페드워치 상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인상 확률이 90%대에 육박한 점 등 시장은 이미 상당부분 추가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불안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아직까지 비관론들이 완전히 소멸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여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코스피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했을 때 현 시점에서 비관론에 베팅하는 전략은 실효성이 적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소맥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밤 소맥 선물은 5.7% 급락했는데, 러시아 풍작으로 밀 생산량 전망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점, 그리고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국의 밀 수확 시기가 앞당겨진 점이 물량 부담으로 작용, 소맥 선물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하이투자증권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더불어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끌어올리던 요인 중 하나인 곡물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41.47포인트(2.15%) 오른 3만530.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9.95포인트(2.45%) 오른 3764.7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0.95포인트(2.51%) 오른 1만10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9달러(0.99%) 오른 배럴당 11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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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2022-06-22 08:13:59
ㅋㅋㅋㅋㅋ 잘해봐 저능아 ㅆ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