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매출 호조에 1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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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작 매출 호조에 13%대 상승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6.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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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출시 첫날 애플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13%대 상승하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00원(13.27%)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0% 넘게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사진=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사진=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애플 매출 순위 1위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을 론칭했다. 론칭 당일 애플 인기와 매출 순위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론칭해 8시간 후 애플 스토어에서 인기 1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출시 10시간40분 후 매출 1위에 올랐다. 

출시 10시간 이후 매출 2위, 14시간 이후 1위를 기록한 '리니지W'보다도 빠른 속도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가 자정에 출시되었음을 감안하더라도 두 게임에 대한 기대치 차이를 고려하면 '우마무스메'의 성과는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우마무스메'의 론칭 당일 최소 일 매출은 20억원 수준으로, 초기 일매출은 3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 일 매출 5∼1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 순위 핵심...시장 기대치 상회할 듯

구글 순위가 핵심이나, 구글 매출 순위는 일주일치 누적매출 기준이라 순위 진입일이 조금 늦을 수 있다.

출시 초기여서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나, 일주일 평균으로 앱스토어 순위를 발표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순위가 이번주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순위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애플 매출 순위만 보면 론칭 첫날 매출 순위 1위 등극으로 순항 중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매출 순위처럼 구글 매출순위도 최상위라면 일주일 미만의 제한적인 영업일수만으로도 의미 있는 매출 순위 진입이 가능하다"며 "구글도 빠르면 1~2일 사이 매출 순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주가 급락 과도...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하지만 전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0% 급락했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이라는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으로 시장 자체가 부진했다. 특히 대표적 성장주인 게임주 주가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은 장 마감 시각까지 주요 지표에 대한 별다른 뉴스가 없어 투자가 불안심리가 작동했다. 라이온하트 상장 이슈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성 연구원은 "구글 매출 순위 점검을 통해 히트 수준 진단을 좀 더 해야 하고 초반 히트 수준의 롱런 여부 및 패턴도 더 검증해야 하겠으나 적어도 론칭 첫날 애플 매출 순위 1위 등극을 감안하면 10%대 급락은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주가는 지난해 6월 오딘이 출시하기 전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하지만 '우마무스메'의 선전과 하반기 중 4종의 신작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과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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