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시 ‘일자리 등 경제효과’ 가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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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시 ‘일자리 등 경제효과’ 가장 기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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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조원 경제효과와 50만명 일자리 창출효과
부산시는 2030엑스포를 유치하면 정부와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 344만㎡에서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시는 2030엑스포를 유치하면 정부와 2030년 5~10월 6개월간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 344만㎡에서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6월3일부터 2주간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람회 부산 유치시 가장 기대되는 효과에 국민들은‘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48.7%)로 답했다.

‘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 제고’(26.6%), ‘인프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19.5%), ‘엑스포 방문 등 참여 경험’(5.2%)이 그 뒤를 이었다.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중규모 전문 박람회인 ‘인정박람회’를 2차례 개최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종합 박람회인 등록박람회를 유치한 적은 없다. 인정 엑스포는 전시 면적을 최대 25ha로 제한하지만 등록 엑스포는 제한이 없고 개최 기간도 3주∼3개월인 인정 엑스포보다 훨씬 긴 6주∼6개월이다.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세계 200여국에서 3480만명(부산시 추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부산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경쟁국 대비 부산이 가진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41.7%)와 ‘우수한 MICE·관광 인프라’(41.6%)라고 답했다. 부산세계박람유치지원 민간위원회 박동민 사무국장은 “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열망이 내년 3월 예정된 유치실사단의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등은 2030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조원 등 61조원의 경제 효과와 5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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