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5년간 27조원 투자...2만8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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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5년간 27조원 투자...2만8000명 채용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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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
KT그룹은 5년간 네트워크·AI·Cloud/IDC·미디어 등에 27조원을 투자하며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
KT그룹은 5년간 네트워크·AI·Cloud/IDC·미디어 등에 27조원을 투자하며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KT는 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계획을 9일 발표했다.

KT그룹은 2026년까지 5개년간 ▲네트워크 ▲디지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7조원 투자를 단행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와 함께 약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한다.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DR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DR(Disaster Recovery)센터는 천재지변 등 재난이 발생해도 서비스의 지속성을 유지. 정부, 기업 등이 데이터복구, 전산서비스 등 백업을 위해 운영한다.

초고속인터넷, 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5G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에도 12조원을 투입한다. 기가지니 서비스 데이터를 결합한 로봇사업도 추진 중이다. 신사업에 1.5조원을 투입해서 영상AI, 초거대 AI사업을 발굴하고 로봇플랫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자 등 시장 대응을 위해 독립법인 KT Cloud를 설립했다. KT그룹은 Cloud·IDC 인프라에 약 1.7조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AI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도 약 2.6조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제작 및 IP확보를 위한 투자와 함께 기획·제작·유통·서비스 등 미디어 벨류체인 확장을 위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에도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기회를 공유할 계획이다. KT그룹의 투자로 벤처·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사업협력까지 확장해 KT그룹과의 성공스토리를 지속 창출한다는 목표다.

5년간 KT는 전국 단위 약 5000명의 디지털인재를 집중 양성해 KT그룹의 직접채용,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 채용연계를 통해 청년실업과 IT인력부족의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은 5년간 약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우대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형을 신설하는 등 스팩과 무관하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개발, 경영인프라 혁신 등 지원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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