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강석훈(58)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윤석열 정부 첫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내정됐다. 강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이다.
강 내정자는 1964년 경북 봉화군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1997년 성신여대 교수로 임용됐다.
교수 임용 후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HRD 분과위원과 한국은행 객원연구원,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강 내정자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강 내정자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과 금융·경제 정책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금융위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강 내정자 프로필이다.
▲ 경북 봉화(58) ▲ 서울대 경제학과 ▲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 제19대 국회의원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본부 후보정무실장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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