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기특화 증권사 7개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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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기특화 증권사 7개사 지정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6.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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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DS투자증권 2개사 신규 지정
유진·이베스트·코리아에셋·IBK·SK 유지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7개 증권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금융투자회사는 기존 5개사를 포함해 2개사가 신규 지정돼 총 7개사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향후 지정 제도 활성화와 원활한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을 위해 제도 개선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br>
사진=연합뉴스

5개사 → 7개사로 확대

금융위원회는 3일 7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7개사다.

케이프투자증권과 DS투자증권은 신규 지정된 회사다. 

금융위는 지난 2016년부터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지정해오고 있다. 올행도 지난 4~5월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금융위는 이번 심의에 앞서 지정 규모를 기존 5개 내외에서 8개 내외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특화 증권사는 7개로 확대됐다. 7개사의 지정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4년 5월까지 지위가 유지된다. 

추가 인센티브 방안 적극 검토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되면 산업은행 등이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할 때 우대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유동화회사보증(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우대 혜택도 받는다. 

아울러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증권담보대출·신용대출을 실행할 때 지원 한도, 기간, 금리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제도 도입 이후 지정 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 자금공모 지원(약 4조9000억원) 및 펀드 운용·직접 투자(약 2조500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향후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일정 수준의 자금조달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지정 대상에서 퇴출하거나 지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투자 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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