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소폭 둔화···인플레·금리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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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소폭 둔화···인플레·금리인상 영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6.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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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8.6보다 소폭 낮은 106.4 기
콘퍼런스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 낙관도를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진=퍼블릭뉴스
콘퍼런스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 낙관도를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진=퍼블릭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둔화했다.

콘퍼런스보드는 31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기록한 108.6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03.9는 상회했다.

5월 현재 여건 지수는 149.6으로 집계됐다. 전월 기록한 152.9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5월 기대지수는 77.5로 전월의 79보다 소폭 하락했다.

현재 여건 지수는 현재의 비즈니스 및 고용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하며, 기대지수는 소득과 비즈니스,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보여준다.

콘퍼런스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 낙관도를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선임 디렉터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살짝 하락했다"며 "소비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계속 오르고 금리 상승이 예정된 만큼 올해 소비자 심리에는 지속적인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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