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스텔란티스,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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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스텔란티스,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5.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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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코코모시 25억 달러 이상 투자 계약 체결
최윤호 삼성SDI 대표(왼쪽)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가 합작법인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왼쪽)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가 합작법인 투자 계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SDI가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미국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 부지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선정하고 25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

24일 양사와 인디애나주 정부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올해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가동 초기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시작해 33GWh로 확장하고 투자 역시 3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 부지로 선정된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이 가동중으로 배터리 생산공장까지 들어서면 인디애나는 북미 스텔란티스 전기차 생산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는 PRiMX로 대표되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PRiMX는 지난해 말 삼성SDI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런칭한 브랜드로 올 1월 미국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삼성SDI가 생산하는 모든 배터리를 통칭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고 앞으로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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