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제주 레벨3 자율주행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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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구·제주 레벨3 자율주행차 달린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5.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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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여객·화물 운송 사업자 선정
자율주행 기술 단계. 출처=국토교통부
자율주행 기술 단계.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하반기 대구와 제주에서 자율주행차가 여객을 태우고 셔틀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아이티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을 각각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에서 여객(수요응답형)·물류(배송서비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 및 관련 통신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카카오모빌리티,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KAIST, 제주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각 컨소시엄은 보조금을 바탕으로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대상 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기간 11대 가량의 레벨 3 수준의 자율차(아이오닉·쏠라티 등)가 제작·운영될 예정이다. 레벨 3은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조건부 자동화 자율주행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자율차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된다.

국토부는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각 컨소시엄은 6월부터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르면 10월부터 여객 운송 자율차가 우선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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