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 속 3대지수 상승 마감...다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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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 속 3대지수 상승 마감...다우 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5.24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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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 상승...나스닥도 1.6%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보합권 마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건이 금리인상기 속에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이 뉴욕 3대지수 상승세의 원인이 됐다. 

은행주 강세 속 투자심리 살아나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18.34포인트(1.98%) 오른 3만1880.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2.39포인트(1.86%) 오른 3973.75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0.66포인트(1.59%) 오른 1만1535.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JP모건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목표로 삼았던 수익률에 당초 예상보다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이에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JP모건의 낙관적인 전망은 다른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되살렸다. 시티그룹은 6% 올랐으며,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5% 이상 올랐다. 

지난주 월마트와 타깃의 어닝쇼크로 타격을 받았던 소매업체들 또한 이날은 급등세를 보였다. 로스스토어와 TJX는 각각 9.6%, 4.2% 올랐다. 이번주 코스트코와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달러제너럴 등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지어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VM웨어 주가가 24% 이상 오르고, 브로드컴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되살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미국 내 경제 전문가들은 대중관세를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치보다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0.36)대비 개선된 0.47로 집계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0.50)는 밑돌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반등을 반기면서도 이같은 흐름이 추세적으로 연결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 분석가는 "지난 몇 주 동안 이같은 시도는 수차례 실패했다"며 "경기둔화나 금리상승 등을 포함한 잘 알려진 모든 역풍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성과를 위한 투자자들의 기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국제유가 보합권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67% 오른 7513.44로 거래를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38% 오른 1만417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7% 오른 6358.74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40% 오른 3708.3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센트(0.01%) 오른 배럴당 110.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70달러(0.3%) 오른 온스당 1847.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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