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 3분의 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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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 3분의 1"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5.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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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이 내년에 경기 침체에 빠지더라도 경제 불균형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악순환 고리에 빠질 위험은 평상시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사진=istock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이 내년에 경기 침체에 빠지더라도 경제 불균형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악순환 고리에 빠질 위험은 평상시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사진=istock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이 내년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3분의 1가량 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경기 침체 강도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완만할 것"이라며 "올해 경기침체 위험은 낮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 여건을 긴축하면서 전면적인 경기 침체(경착륙)보다 '평탄치 않은 착륙'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전했다.

은행은 "경제가 충분한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성장세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만 내년에는 연준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연준은 내년 5월까지 기준 금리를 3.4%까지 인상하면서 경기둔화 흐름도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4분기까지 성장률은 0.4%로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BofA는 "이는 연준이 시장이 반영하는 수준보다 약 30bp 추가 인상하는 것"이라며 "금융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미국이 내년에 경기 침체에 빠지더라도 경제 불균형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악순환 고리에 빠질 위험은 평상시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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