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독대' 정의선 회장 "미국에 총 105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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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독대' 정의선 회장 "미국에 총 105억달러 투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5.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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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틀 사이 105억달러 美 현지 투자 발표
정의선 회장 로보틱스, UAM, AI, 자율주행 등에 추가 투자
바이든 대통령 "8100명 일자리 창출…한국과 함께할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현대차의 투자 계획 발표 직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11시 1대 1로 만났다.

정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20분간 1대1 면담을 가진 뒤 미국이 준비한 단상 앞에서 공동 발표를 가졌다.

정 회장은 "어제(21일) 미국 전기차 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55억달러 이외에 로보틱스, UAM, 자율주행, AI(인공지능)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모두 105억달러(약 13조원)를 쏟아 붓는다. 

정 회장에 이어 단상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하며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미국 에서 8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미래에 좋은 길을 만들어 나가는데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조지아주에 55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고, 정재훈 현대차 사장은 조지아주로 날아가 주지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다음 날 정 회장이 직접 나서 50억달러 추가 투자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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