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리오프닝 기대감에 목표주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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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리오프닝 기대감에 목표주가 'UP'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5.20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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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주가 상승세...신고가 경신
향후 실적·주가 긍정적 전망 잇따라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실적이 리오프닝과 함께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최근 외식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 봉추찜닭 대용량 밀키트.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봉추찜닭 대용량 밀키트.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호실적에 신고가 경신...증권가 목표가도 상향

20일 오후 12시05분 현재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79%) 상승한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장중 4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5월 들어서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지난 17일 리딩투자증권이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고, 지난 12일에는 DS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5만7000원, 5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메리츠증권이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4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리오프닝 효과의 본격적인 수혜를 보기 시작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외식 수요가 감소하는 동안에 상승한 물가와 2년간 축적된 수요의 이연 수요 효과를 감안한다면, 업종 내에서 가장 강력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237% 증가...시장 기대치 상회

앞서 지난 11일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642억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10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1분기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식자재 유통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식자재 수요가 늘었다. 

단체급식 사업은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에 따라 성장했다. 특히 산업체·오피스, 레저·컨세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억원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으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구조적 점유율 확대로 실적 성장 

CJ프레시웨이가 구조적 점유율 확대와 2023년 단체급식 사업부 레벨업으로 향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1분기에서 증명하였듯이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단체급식 식수 회복, 클럽하우스 매출 확대,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구조적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양한 유통 채널 공급을 통해 규모의 경제 및 영업 효율화를 이루고 있고, 프랜차이즈(FC) 경로 확대가 구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점유율 확대 추세는 제조라인 성공적 안착과 향후 캐파 증설, 그룹사와 전략적 사업모델 강화를 통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단체급식 사업부 레벨업 가능성도 높다. 경쟁사 그룹사 물량 출회로 수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확진자 감소 및 재택근무 축소에 따라 식수 물량의 분기별 개선세를 예상하며, 신규 수주 시장 정상화에 따른 식단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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