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미국 법인 설립…글로벌 가상 오피스 '소마' 2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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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미국 법인 설립…글로벌 가상 오피스 '소마' 20일 출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5.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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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주보고 대화하며 일하는 가상오피스, 오프라인 장점은 그대로
Soma 로그인 화면. 사진제공=직방
소마 로그인 화면. 사진제공=직방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프롭테크기업 직방이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Soma)’를 오는 20일 글로벌 런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마는 직방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런칭한 신규 브랜드다. 직방은 소마로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Soma Development Co.)를 설립했다. 

직방은 지난해 2월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원격근무를 도입했다. 5개월 후인 7월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10개월간 대면형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자체 검증했다. 현재 메타폴리스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매일 2000여명이 출근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메타폴리스 입주사들도 차례대로 소마로 이전하게 된다. 

소마의 슬로건은 'Change where you work , Not how you work'다. 일하는 방식은 오프라인 사무실 그대로 유지하고, 공간만 메타버스로 옮겼다는 뜻이다. 소마는 오프라인과 똑같은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이 여타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별화된다. 

소마 상에선 동료를 만나려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야 한다. 대화는 실제 얼굴을 보며 이루어진다. 채팅이나 순간이동 기능은 없다. 아바타 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고, 멀어지면 보이지 않는 점도 오프라인 환경과 같다. 

오는 20일부터 소마는 전세계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애플 iOS 및 PC버전을 순차 공개한다. 영어 와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별다른 인증절차 없이 공용공간인 더 허브 라운지와 프롭테크타워 1층 로비, 건물 외경 등을 둘러볼 수 있다. 

Soma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 모습. 사진제공=직방
소마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 모습. 사진제공=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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