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0억 횡령…회사측 "피해액 대부분 회수, 징계 조치"
상태바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0억 횡령…회사측 "피해액 대부분 회수, 징계 조치"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5.1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이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 가상자산 투자 및 불법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결제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횡령했다. 이들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은 아모레퍼시픽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이들은 주위 다른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지를 소개한 후 회사 및 재택근무지에서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당자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 금액을 환수 조치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했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이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