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조지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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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조지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 공장 건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5.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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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바이든 방한 맞춰 현대차 투자 계획 발표
8900㎡ 부지·8500여명 고용…전기차 공장 설립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한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부지 예정지. 사진=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 홈페이지 캡처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에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약 9조335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3일(한국시각) 조지아주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중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AJC는 조지아주와 현대차 간 협상과 관련된 관계자 2명의 말을 빌려 현대차의 새 공장은 주정부가 소유한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 인근 2200에이커(890㏊·8900㎡·2690평) 부지에 건설되며 직원 8500명이 고용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차가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되는 일부 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AJC는 덧붙였다.

백악관과 현대차는 전기차 공장 설립계획에 대해 대화를 이어왔으며, 세부 사항은 계속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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