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미국 경제 연착륙, 지금 당장 달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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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미국 경제 연착륙, 지금 당장 달성 어려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5.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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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긴축적인 노동시장이 임금을 밀어 올린다며 공격적인 통화긴축 이후 종종 따라오는 침체를 피하는 것이 도전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파월 의장은 긴축적인 노동시장이 임금을 밀어 올린다며 공격적인 통화긴축 이후 종종 따라오는 침체를 피하는 것이 도전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통제가 쉽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연착륙은 노동시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그것은 몇 가지 이유로 지금 당장 달성하기에는 상당히 쉽지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긴축적인 노동시장이 임금을 밀어 올린다며 공격적인 통화긴축 이후 종종 따라오는 침체를 피하는 것이 도전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전적이다. 쉽지 않다. 아무도 쉽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럼에도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 파월 의장은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상원 인준을 마쳤다.

두 번째 임기의 최우선 과제 중에는 인플레이션 통제가 있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8.3% 올랐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에 추가되는 고통을 잘 알지만 연준이 공격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물론 경제 침체 없이 혹은 노동시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우리가 달성하려는 것이지만 정말 해서 안 되는 일은 가격 안정성 복원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격 안정성 없이 경제의 어떤 것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에 뒤처졌다는 비판에 대해 파월 의장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신속하게 행동했다고 해서 얼마나 달라졌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그림을 명확하게 보고 있다"며 "가격 안정성으로 돌아가기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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