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선 항공편 '30분 초과 지연율'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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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선 항공편 '30분 초과 지연율' 6.7%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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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지연율(60분 초과) 2.7%
작년 항공 이용객은 3636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5%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작년 항공 이용객은 3636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5%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작년 국내선 항공편의 지연율(30분 초과)은 6.7%, 국제선 지연율(60분 초과)은 2.7%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1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국적사의 운송실적, 지연·결항률, 피해구제 접수 현황 등의 세부 정보가 포함돼 있다.

작년 항공교통 서비스 이용객은 3636만명으로 전년 대비 7.7%, 2019년 대비 70.5%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객은 3315만명으로 전년 대비 31.7%, 2019년 대비 0.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제선은 321만명으로 전년 대비 77.5%, 2019년 대비 96.4%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 수송실적의 경우 대형항공사는 전년 대비 12.1%, 저비용항공사(LCC)는 41.3% 각각 증가했다.

작년 국내선 정시율은 92.4%, 지연율은 6.7%, 결항률은 0.9%로 조사됐다. 국내선 지연율은 전년 대비 2.3%포인트(p) 높아졌고 2019년 대비로는 5.0%p 낮아졌다. 국내선 지연율은 2017년 12.0%, 2018년 13.4%, 2019년 11.7%, 2020년 4.4%였다.

항공사별 국내선 지연율은 플라이강원이 1.6%로 가장 낮았고, 에어서울이 13.2%로 가장 높았다.

지연 사유로는 접속 지연이 7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접속 지연 비중은 2017년 91.7%에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국내선 결항은 3521건으로 비중은 전년 대비 0.05%p 올랐다. 주요 결항 사유는 기상에 의한 영향으로 에어프레미아가 0.37%로 가장 낮은 결항률을 보였다.

국적사의 작년 국제선 정시율은 97.3%, 지연율은 2.7%, 결항률은 0.07%로 나타났다. 전체 항공사의 지연율은 2020년 대비 변동이 없었다.

외항사 중에서는 작년 500회 이상 운항한 8개사 중 싱가포르 항공이 0.8%로 지연율이 가장 낮았고, 델타항공이 3.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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