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네이버, ‘물류 동맹’ 강화…"당일배송·새벽배송도 추진"
상태바
CJ대한통운-네이버, ‘물류 동맹’ 강화…"당일배송·새벽배송도 추진"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5.11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 모습.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 모습. 사진제공=CJ대한통운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의 협업에 박차를 가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중인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올해 남사와 여주에 센터를 오픈했다.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양사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내일도착’ 서비스는 고객이 15시까지 주문해야 익일 배송되는 일반 택배 서비스와 달리 24시까지 주문된 상품을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양사의 배송 협력 모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내일도착’ 물동량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작년 6월 대비 약 2.4배 증가했으며,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 수는 137개로 작년 6월 대비 3.9배 이상 증가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일도착’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지난 2일부터 육아, 생필품 등 일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하는 ‘당일배송’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새벽배송 테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물류 운영규모 확대와 함께 첨단기술과 친환경 패키징 도입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군포에 로봇, AI 기반의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네이버 셀러들의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등 로봇이 스스로 상품과 박스 이동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네이버와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신규 셀러들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첨단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품질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배송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