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 LG전자가 ISE 2022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10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728㎡ 규모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더 월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mm)와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완벽한 블랙과 계조(색 농도 차이를 단계별로 표현한 것)을 갖췄다.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입력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ㆍ최적화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도 있어 여러 개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방송국ㆍ보안센터ㆍ관제센터 등에서 활용하기 좋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에 더 월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해 3분기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대폭 강화한 더 월의 새로운 라인업 ‘더 월 올인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 월 올인원(모델명: IAB)은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ㆍ2K, 110형 2K)로 출시되며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일체형 제품이다.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선보인다. 75형ㆍ85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 지원 ▲휴대폰ㆍ탭ㆍ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 기능 ▲4채널 40W 스피커 탑재 ▲최대 20명까지 동시 필기 지원 등 학생과 교사 간에 보다 원활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다.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즉시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한 교육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가정, 기업, 병원, 학교, 매장 등 마치 실제 공간처럼 꾸며진 1184㎡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공간 콘셉트에 맞춰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병원 솔루션에 이르는 혁신 제품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지하철, 사무실, 박물관, 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LED 사이니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4K 136형(화면 대각선 약 3.45미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도 배치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LG 원퀵은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및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의실, 집무실, 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의 효율을 높여주고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홈트레이닝 등 고객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원격진료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력, 입∙퇴원기록 등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이나 병원정보시스템처럼 개별 병원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과도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최인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