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놀러갈 곳 많아졌네"…서울시, 공원·박물관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개최
상태바
"어린이날 놀러갈 곳 많아졌네"…서울시, 공원·박물관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개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5.0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식물원, 서웊숲, 어린이대공원 등지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서울숲 나비정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숲 나비정원. 사진제공=서울시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요 공원과 박물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과 어린 묘목들로 이뤄진 '작은 식물원 마을'을 개장한다. 이와 함께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공연, 마을 정원 바닥 꾸미기 체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체험도 이뤄진다. 미니어처 집들 사이에서 거인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기프티콘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숲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비정원'을 새로 단장하고 나비의 그림을 받아 가정에서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생태숲에서는 전문 사육사에게 듣는 꽃사슴 생태설명 등 무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공원 바닥에 대공원 캐릭터를 그리며 낙서할 수 있는 '다함께 공원 바닥 컬러링 이벤트'가 열린다. 공원 내 주요 지점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포토월 그림을 함께 완성하는 '패밀리런', 올바른 관람 에티켓을 알아보는 '동·행 스탬프 투어' 등이 제공된다. 

색동회의 주최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천사들의 비상'을 공연한다. '포시즌가든' 잔디밭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어린이합창단 '코리아엔젤스'의 합창단 공연도 예정돼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알파카와 미어캣, 올해 새 식구가 된 붉은 여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달 내내 서울 주요 공원 15곳에서 6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응급환자 또는 미아 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날 당일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 공원녹지사업소 3개소,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7곳에 공원관리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박물관과 전시장에서도 어린이날 기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오는 15일까지 거대한 '디자인 놀이동산'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디자인 놀이동산에서는 대형 베어 브릭 풍선 야외 전시, 디자인마켓, 야외 시네마, DDP 스페셜 투어, 흥인지문 만들기 워크숍, 어린이 체험 교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5일 어린이날엔 'DDP 잔디 언덕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 9곳과 시민청에서는 어린이날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청에서는 '킹스턴 루디 스카의 스카 공연'이 열리고 연희문화창작촌에서는 '북콘서트', 금천예술공장 '코미디 서커스쇼' 등이 진행된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5일 오후 2시부터 동물의 소리와 모습을 악기로 표현한 '오르아트 동물의 사육제'가 개최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 박물관 축제 한마당'을 연다. 박물관 광장에서 버블 매직쇼를 개최하고 강당에서는 영화 알라딘, 모아나, 주먹왕 랄프2 등을 상영한다. 강당 앞에서는 활쏘기, 투호, 대형젠가, 대왕제기차기 등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오는 8일까지 마을 야외마켓 '돈의문 봄나들이'가 개최된다. 이번 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마을 곳곳에 수공예제품, 아트상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를 개최한다. 33여 종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프로그램이다.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청계천 경유장: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가 열린다. 1950~1970년대 어린이 사진전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 사진전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서울식물원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식물원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