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한국MS,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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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한국MS,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5.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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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전환 협약 체결
넷마블, 인텔과 오버프라임 개발 기술협력 글로벌 공동 마케팅

 

LS ITC 조의제 CEO(왼쪽)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조의제 LS ITC CEO(왼쪽)와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LS그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S그룹과 넷마블그룹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업들과 연합전선을 추진한다.

LS그룹은 2일 IT 인프라를 클라우드(Cloud) 체계로 전환·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

LS는 그룹 IT 서비스 기업인 LS ITC를 통해 향후 5년간 MS 애저(Azure)를 계열사에 도입하고 협업 플랫폼 팀즈(Microsoft Teams)와 MS 365(Microsoft 365) 등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애저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며 MS 365는 윈도우, 오피스, 팀즈, 원드라이브, 문서보안 등을 통합한 MS의 SaaS(Software as a Service)이다. 팀즈는 세계 일간 사용자수가 1억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협업플랫폼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여 원격∙비대면 근무에 최적화되어 있다.

LS는 IT 인프라를 MS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세계 25개국 100여곳에 있는 임직원들이 그룹의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활용하고 네트워킹 기능과 속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업무 시너지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여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사업에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LS는 계열사들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협의도 MS와 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이트머신(SightMachine)과 함께 진행한다.

사이트머신은 LS가 2019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분 투자한 제조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로 제조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MS와 공동 개발하여 국내 제지 업계에 적용하는 등 LS그룹 내 제조 계열사들의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분석에도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인텔과 3D TPS MOBA(진지점령) PC게임 '오버프라임'의 개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넷마블에서 개발중인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넷마블에서 개발중인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오버프라임은 인텔의 차세대 CPU,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게 된다. 인텔의 선도적 기술로 알려진 아크 그래픽 하드웨어 Xe 슈퍼 샘플링(XeSS)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텔은 오버프라임을 '인텔 소프트웨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에 주요 작품으로 선정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북미·유럽 지역 오프라인 리테일러, OEM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구매하면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약 43개국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버프라임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며 연내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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