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엇갈리는 빅테크 실적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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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엇갈리는 빅테크 실적에 혼조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4.28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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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S&P500 지수와 소폭 상승세
유럽증시, 소폭 상승 마감
국제유가, 0.3% 오른 배럴당 102달러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들의 엇갈리는 실적 속에 투자자들이 이번주 예정된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경계하면서 관망흐름이 뚜렷했다. 

MS 4% 상승·알파벳 3% 하락...나스닥 보합 마감 

2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1.75포인트(0.19%) 오른 3만3301.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76포인트(0.21%) 오른 4183.9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포인트(0.01%0 내린 1만248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전일 4% 가까이 빠지면서 2020년 9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은 장 초반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엇갈리는 기술기업들의 실적으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이어 낙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4.8% 올랐다. 

비자카드는 분기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6.5% 상승했다. 

태양광 발전 관련 기업인 엔페이즈에너지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7.7% 급등했다. 

반면 구글의 경우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실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알파벳 주가가 3.6% 하락했다.

보잉 또한 부진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7.5% 급락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메타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으로 3.3% 하락했으며, 28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애플과 아마존 또한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7425.51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8% 오른 6445.2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1만3793.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3734.64를 기록했다. 

이날 러시아가 일부 유럽 국가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증시가 한 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회복하고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2달러(0.3%) 오른 배럴당 102.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원유 재고는 예상치를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69만1000배럴 늘어난 4억1442만4000배럴을 기록, 시장 예상치(60만배럴 증가)보다 증가폭이 컸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원유 수요 회복 전망이 강화된 것이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40달러(0.8%) 내린 온스당 1888.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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