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공동점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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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공동점포 개점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2.04.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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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 신봉동 소재 은행권 최초 공동점포 개점
동일한 공간에서 각각 입출금, 제신고 등 창구서비스 제공
인근 지역주민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개선
사진=우리은행
사진=하나은행, 우리은행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 함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은행권 최초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점포가 개설되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 지역은 하나은행 수지신봉지점이 지난해 9월 13일 영업을 종료한데 이어 우리은행 신봉지점도 지난해 12월 30일 영업이 종료된 지역이다. 양사는 이러한 환경이 공동점포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지역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 개점은 은행권 최초로 동일 공간에 두 개의 은행이 운영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을 어려워하는 계층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작년 폐점된 우리은행 신봉지점 내 50여평 규모의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입출금 ▲각종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창구 업무를 각각 취급할 예정이다. 다만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만큼 소액 입출금, 제신고 등 단순 수신업무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 우리은행 직원 각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동점포 운영으로 점포 축소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고객층의 이용 편의성도 높여드리고자 이번 공동점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점포뿐만 아니라 디지털 점포 운영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접근성 향상과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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