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국내최초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설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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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최초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설비 도입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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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저장탱크 액화온도 영하 170도 인장시험
현대제철은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으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으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제철이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구축하고 LNG 저장탱크 관련 수요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19일 LNG 저장탱크 건설에 필요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하여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과 당진 제5 LNG기지의 탱크 건설용 초저온 철근 물량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특화된 시험설비를 도입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2019년 개발한 초저온 철근은 초저온 환경(영하 170℃)에서도 강도 및 연성 확보가 가능한 특성으로 극저온 환경으로 유지되는 육상 LNG 저장탱크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고부가가치 강재다.

초저온 철근의 경우 특화된 물성평가를 진행해야 함에도 국내에는 지금까지 적합한 시험설비가 없어 해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해왔다. 별도의 시험비용이 발생하고 시험기간이 3개월가량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왔다.

현대제철이 인천공장에 초저온 인장시험에 특화된 설비를 새롭게 도입함에 따라 시험결과의 정확성 확보는 물론 시험비용 절감 및 시험 소요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이는 등 국내외 LNG 저장탱크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세계적으로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초고성능 강재에 대한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LNG 강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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