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 9년 만에 최고치···곡물가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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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선물 가격, 9년 만에 최고치···곡물가 동반상승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4.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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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같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corn futures
옥수수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같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corn futures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옥수수 선물 가격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전장보다 2.66% 오른 부셸당(27.2 kg) 811.25센트를 기록했다.

옥수수 선물 가격이 부셸당 8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옥수수 선물 가격은 연초에는 부셸당 6달러 수준이었다.

옥수수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같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밀과 해바라기유와 같은 농산물의 주요 수출국이며 러시아는 밀과 비료 등 농산물은 물론 주요 화학제품의 주요 생산지다.

밀 등 옥수수 대체품의 가격이 오른 데다 비료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옥수수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미 농산물 가격은 전쟁 이전부터 공급망 차질과 운송비 상승 등으로 오름세를 보여왔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미국 서부 등 농산물 생산지의 가뭄 등도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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