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선박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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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선박 수주 성공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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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추진선 8척 1조2836억원 수주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5263억원 수주
한국-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조선업체들이 대규모 선박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대대적인 실적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1조2836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와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 상반기 중 인도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친환경 분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63억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0척/기 약 46.1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51.8%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22억달러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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