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케어,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생산능력 10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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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피드&케어,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생산능력 10배 확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4.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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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피드&케어 베트남 호치민 육가공 공장의 돼지고기 가공 공정.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피드&케어 베트남 호치민 육가공 공장의 돼지고기 가공 공정.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케어는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에서 'CJ구찌 냉장육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CJ피드&케어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 사료와 축산, 육가공까지 모든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약 1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 냉동 창고 등을 비롯한 콜드체인 기반 설비를 갖췄다. CJ피드&케어가 2020년 런칭한 베트남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의 제품을 생산한다. 생산규모는 연간 약 8200t으로 공장 가동 이전에 비해 약 10배 정도 늘어날 예정이다.

또 구찌 냉장육 공장은 유해물질 관련 글로벌 인증인 SGS인증과 베트남 HACCP인증도 취득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중국과 유럽(EU)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전체 육류 시장은 약 20조원 이상 규로모 추정된다.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육류 유통이 이뤄져 왔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콜드체인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CJ피드&케어는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미트 마스터의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000여 개 소매점포에 입점하고, 프랜차이즈형 정육 매장인 ‘CJ포크샵’을 200여개 개설할 계획이다.

CJ피드&케어 관계자는 “이번 구찌 냉장육 공장 완공은 글로벌 사료∙축산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미트 마스터 제품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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