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양자역학 AI업체 인세리브로와 신약개발
상태바
SK케미칼, 양자역학 AI업체 인세리브로와 신약개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11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세리브로 후보물질 검증, 비임상, 임상 등 담당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왼쪽)과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가 신약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왼쪽)과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가 신약개발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케미칼은 양자역학기술 기반 AI신약 개발 업체 인세리브로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 선도·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SK케미칼은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약효평가에서부터 비임상, 임상 등 후보물질의 검증 전반과 신약개발의 인허가, 생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인세리브로는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조은성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미국슈뤼딩거 (Schrödinger) 재직시 개발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독자 플랫폼 'MIND'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 역학’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한층 높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은 분자, 양자 수준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검증하는 데 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있는 분야중 하나”라며 “인세리브로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는 “획기적 신약 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