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울시와 국내 최초 음악전문 아레나 공연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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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울시와 국내 최초 음악전문 아레나 공연장 만든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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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카카오는 최대 2.8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아레나급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 설립과 운영에 참여한다.
카카오는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아레나급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 설립과 운영에 참여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카카오는 4일 서울시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해 6월 착공식을 진행하고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스탠딩 공연시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만8269석 규모의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서울아레나는 K-POP 콘서트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연간 180만명이 방문하고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의 설계, 시공, 준공 후 운영,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에 출자하고 대표 출자자로 사업에 참여한다.

카카오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예술 관련 전문가 양성과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숨은 예술가와 청소년을 위해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을 지원한다. 지역 문화단체와의 공동공연, 주변 상권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 개최, 사회적 약자 채용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콘텐츠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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