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업⑧] 마을기업 만들기
상태바
[마을사업⑧] 마을기업 만들기
  • 박범준
  • 승인 2017.07.14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 …대표품목 선정하고 철저한 시장 조사 필요

 

마을을 대표해서 몇몇 사람이 센터에 가서 농촌마을 담당자를 만난다.“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때문에 의논을 드리러 왔습니다”

“잘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마을마다 얼마씩 공평하게 사업비를 줬었는데, 지금은 열심히 하려는 마을을 우선해서 지원하게 되어있으니” “실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을 주민 다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그러니까.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듯이, 이왕이면 주민들 다수의 주머니가 불룩해지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체험장이나, 박물관 같은 것 짓는 것 말고”

“실은 있기는 한데, 사업비가 아주 적어요”

“사업비는 얼만데요?”

“1차년도에 오천만원이고, 2차년도에 삼천만원인가 하는데 자부담도 10% 이상해야하고”

“사업비가 중요합니까? 그건 아무래도 좋구요. 마을주민 다수가 잘 먹고 잘 살수 있으면 되니까. 혹시 그게 뭔데요?”

“마을기업이라고 혹시 들어봤나요?”

“마을기업이요?”

“얘! 마을기업이요! 일단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하고 제일 가까운 지원사업이지요. 우선 마을기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다시 오세요. 그러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그 마을기업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지료는 없나요? 있으면 주십시오. 그럼 공부하고 나서 다시 찾아 뵐게요”

“아아! 그게 좋겠군요. 마침 자료가 여기 있네요”

 

마을기업이란?

마을(지역)의 주민들 다수가 자주, 자립, 협동의 정신으로, 마을내의 경제적인 기반 즉 논, 밭, 임야에서 생산되는 1차 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유통 판매함으로서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켜 살기좋은 농촌공동체 마을을 만드는 수단으로서의 경영체를 마을기업 내지 풀뿌리 기업이라 정의한다.

경영체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 각자의 재능과 특장점, 즉 솜씨 내지 특기를 적극 활용하고, 주변의 향토, 문화자원 및 자연환경 자원을 이용하여 1차 농산물 + 2차 제조 가공 + 3차 문화 관광 체험 등 서비스 산업을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최대화한다.

특히 마을기업은 일반기업과는 다르게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이익금의 일부를 마을주민들의 문화 복지 등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하는 기금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 ‘2016년 11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마을 기업 만들기에 앞서 할일

 

마을지도자 몇몇은 ‘마을기업 육성 전문가’를 만나게 된다.

“실은 궁금한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당연히 그러겠지요. 일단 궁금한 거를 있는 그대로 주욱 얘기해보세요”

“우선 마을 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만들려고 하니까? 가구당 얼마씩 돈을 내라고 하면 선뜻 낼까요?”

“우선 이렇게 생각해 보자구요. 제가 여러분에게 밑도 끝도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야하니까, 각자 오백만원씩 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거예요?”

“그러니까. 전문가님 말씀은 무엇으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말씀인 거군요?”

“바로 그거예요”

“자! 그럼. 우리 마을사람들의 주머니를 불룩하게 해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선,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저는 여러분들에게 고기를 잡아드릴 수는 없습니다. 대신 고기 잡는 방법은 알켜 드릴 수 있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는데요?”

“그러니까, 마을사정은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알고 계시다는 거구요. 우선적으로 마을 인구현황, 즉 연령별 인구, 남녀인구, 농가 비농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마을 조직 예를들면 마을 운영위원회 혹은 발전위원회,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회원현황 등과 나름 마을발전을 위하여 애쓰는 사람들이 누구누구인지에 대한 정보 자료가 있어야겠지요”

“그거야 뭐 저희가 잘 알고 있지요”“여러분 머릿속에 있는 것하고 문서로 정리돼 있는 거는 조금 달라요. 어쨌든 주민에 대한 정보자료를 토대로 하여, 주민들의 자녀, 즉 출향민에 대한 정보 자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건 왜죠?”

“일단 외지에 나가있는 주민들의 자녀들은 추석이나 설 명절 때, 고향을 자주 들를 것이고, 자신들의 고향이기 때문에 나름 애정을 갖겠지요.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건 그렇네요. 근데 그걸 정리하면 무슨 도움이 되지요?”

“좋은 질문을 하셨어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혈연, 지연, 학연 등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족이지요. 만약 우리 마을을 잘 홍보하고 싶다고 쳐보세요. 혹은 우리 마을에서 이러저런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하는게 낫겠어요. 그래도 고향사람에게 부탁하는 게 낫겠어요?”

“그거야 당연히 우리 마을을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게 낫겠지요!”

“바로 그거예요. 요즘 고상한 말로 네트워크라고 하는 건데, 우리 마을 주민 각자인적 네트워크, 즉 아무개 영감님네 자녀들하고, 며느리, 혹은 사위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가 나중에 마을 발전에 커다란 재산이 되는 거지요”

“듣고 보니 그렇겠네요. 왜 우리는 미처 그 생각을 못했을까?”

“흔히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을 하잖아요.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결국은 사람이 하는 거고, 따라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 그 사람을 어떻게 해서 소개를 받을 것인가? 고민하잖아요?”

“맞아요. 그러니까 남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우리 주민들이 잘 아는 사람들이 어디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미리 알고 있으면 굳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군요?”

“바로 그거예요. 자 지금까지 한 얘기를 자료로 정리할려면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돈은 거의 안들지요?”

“듣고 보니 그렇네요”

“실제로 이걸 정리해 두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특히 그중에서 마을 주민 주머니 불룩하게 만들기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예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출향민 중에 아파트 단지 부녀회 회장이나 임원이 한 분만 계셔도,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가공제품을 팔기가 매우 쉽다는 얘기죠”

“무슨 뜻인지 조금 이해가 되구요. 그렇지만 마을 주민 다수의 주머니를 불룩하게 하려면 그걸로는 안될 것 같은데?”

“당연하지요. 사람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면 이제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겠지요. 논, 밭, 과수원, 임야 축산 등등 농업 생산기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하고, 품목별 생산면적과 월별 생산량에 대한 자료도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품목 마다 어떻게 팔리고 있는 지에 대해서 조사가 되면 더 좋겠지요”

“그건 조금 복잡하고 어렵지만, 저희가 어떻게든 해 볼 수 있는 일이네요”

“그럴 거예요. 이제 진짜로 중요한 조사가 필요한데, 우선 부녀회장님이나 총무님을 통해서 부녀회원들의 솜씨 혹은 장기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건 왜? 필요한거죠?”

“흔히 똑 같은 재료를 갖고도 맛을 기가막히게 내는 분도 있고, 밋밋한 맛을 내는 분도 있잖아요?”

“그렇지요. 그건”

“바로 그거예요.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지고 누구나가 인정하는 맛을 내는 분이 계시면, 그 분을 중심으로 가공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소비자에게 팔려고 하면 조금은 쉬울 거 아니겠어요?”

“그렇겠네요. 그냥 우리는 ‘OO댁 동동주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고만 생각했지 그것을 제품으로 만들어 팔 생각은 못했네요”

“혹시 방금 말씀하신 ‘OO댁은 동동주를 기가 막히게 잘 빚는다’고 하셨는데, 다f른 분들은 누구 없나요?”“많이 있지요. △△댁은 청국장하고 된장을 기가 막히게 만들고, □□댁은 장아찌를 진짜로 잘 담그지요. 또 ☆☆댁은 나름 한과를 아주 솜씨있게 만들어서, 명절 때면 외지에서 주문이 들어와서 잠깐이지만 돈을 벌고 있지요”

“아마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 사람 마다 하나씩의 재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하네요”

“그래요? 좋아요 그럼 마을 지도자님들이 지금까지 한 얘기를 대충 정리해 보지요”

“일단 우리 주민들 각자의 솜씨와 장기를 조사한다. 우리 마을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 등을 조사한다. 그리고 농산물을 그냥 날 것으로 팔지 말고, 맛이 좋은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서 팔면 좋은데, 우선적으로 외지에 나가있는 고향사람들을 활용해서 판매한다. 뭐 이런 내용인거 아닌가요?”

“딩~동~댕! 맞았습니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네요”

“그럼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만약에 동시에 여러개의 제품을 만들어서 팔려고 하면 상당히 복잡하고 골치 아플것 같은데요?”

“맞아요! 무리하면 안되지요. 흔히 남녀가 결혼해서 자녀를 날려면 어떻게 합니까? 서로 마음이 맞아서 사랑하고 수정이 되어도, 뱃속에서 10달이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잖아요? 영농조합법인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요?”

“흔히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어 본다’는 말 들어보셨지요? 현재 우리 마을 주민들이 평생 해 온 농사하고, 영농조합법인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많이 달라요”

“어떻게요?”

“법인 설립이야 돈을 주고 법무사에 맡기면 되는 일이지만, 세무, 법무(규제, 제도 등)등등 외부 일과 노동법, 인사관리, 경영관리 등등 복잡한 내부 업무가 있지요”

“그리고 원료의 생산 조달을 책임질 사람하고, 원료를 갖고 좋은 제품을 만들 사람하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잘 팔 수 있는 사람하고, 혹시나 보다 저렴하고 덜 힘들고, 그러면서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 등등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잘 알아야 하는 분야가 꽤나 많습니다”

“아이쿠. 전문가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맞는 말씀이고 저희가 하기에는 벅찬 일처럼 보이는 데요?”

“겁부터 먹지는 마세요? 세상에 나면서부터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다들 시행착오를 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거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마을 주민들 중에 회사 생활을 경험하신 분이나, 최근에 귀농하신분이 계시면, 이런 분들이 영농조합법인 운영에 대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그러고 보니까. 마을 일에는 적극적이진 않지만, 우리마을에도 그런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드리면,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니까, 가장 확실한 것 하나에 집중하시면 좋겠군요. 확실하게 팔아주겠다는 곳이 있는 제품, 즉 ‘생산만 해봐 내가 무조건 팔아줄테니까’ 라고 호언장담하는 출향민이 있는 제품 그리고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지 않는 제품 예를들어 메주, 된장, 장아찌 등등을 시도하면서 점차로 하나하나 제품을 늘려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경험도 부족한데 처음부터 확하고 벌리면, 나중에 수습하기가 매우 힘들고 곤란해지는 경우가 발생하니까요”

“잘 알겠습니다”

 

판로 개척을 위한 시장 조사

 

전문가와 헤어진 마을지도자들은 마을로 돌아와서, 부녀회장님 및 마을 발전에 관심이 있는 몇몇 분들하고 마을기업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눈다. 그러면서 한 달에 두 번 정례적으로 만나서 마을기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토론한다.

마을기업의 설립 문제는 법무사에 맡기면 간단하게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데로 마을인구에 대한 조사며, 마을 주민들 자녀분들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도 대충 파악이 됐다.

부녀회장님하고 총무님이 노력한 덕택에 마을 부녀자들 각자가 어떤 솜씨를 갖고 있는 지도 대강 파악이 됐다.

그런데 막상 어떤 제품을 만들어서 어디다 팔 것인지는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손에 잡히지를 않고, 마을 지도자들 각자도 자기 농사를 지어야 하고, 나름 바쁘기 때문에 막상 마을기업을 만든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관리를 해야할 텐데, 누가 좋을 지도 막막하고,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매우 복잡해서, 제조업 인허가, 제품등록, 포장 디자인 등등 생각할 게 너무나 많다.

마을지도자들은 전문가를 만나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마을 지도자님들이 많이 공부하시고 노력하셨네요. 현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인허가 문제는 나중문제로 행정에서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별로 어렵지 않게 해결될 수 있는 거구요”“제일 중요한게 뭐지요?”

“우선 마을사람들이나 출향민 대다수가 인정하는 가공식품 몇 개를 선정하는 거지요. 어때요? 우리 마을에도 그런게 조금 있나요?”

“예! 저희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확인해 보니까 두세개 정도가 있더라구요”

“천만다행이네요. 그럼 50%는 된 겁니다”

“전문가님 50%가 된 거라구요?”

“그렇다니까요. 이제부터가 중요한 겁니다. 우선 두 세개 제품에 대해서 ‘시장 조사’를 해야합니다”

“시장조사라니요? 그게 뭐지요?”

“이를테면, 우리마을 청국장이 끝내준다고 하면, 어딘가에 팔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세상에 우리마을에서만 청국장을 만드는 것은 아니니까, 어딘가에서 만들어서 팔고 있을 것 아닙니까?”“그런긴 하지요. 청국장이야 농협 마트에도 있고, 동네 마트에서도 팔고, 재래시장이나 5일장에서도 팔고 있고”

“그래요. 바로 그걸 조사해야 한다는 거지요”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농민들이 농자재를 살 때 어떻게 합니까?”“그거야 품질도 보고, 가격도 보고 그래서 가능하면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고 그런 것을 사지요”

“바로 그겁니다. 소비자가 청국장을 살 때도 품질도 비교하고 가격도 비교하고 그러면서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면, 청국장이 여러개 있어도 그것만 사게 되지요”

“맞아요! 저도 농약을 살 때면 OO회사의 제품만 산다니까요. 가격도 적당하고 효과가 딱이니까”

“어차피 우리가 제품을 만들어서 팔려고 하면 시장에서 경쟁은 불가피 하잖아요.

그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거죠. 제품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한다면,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뭐니뭐니해도 맛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서 팔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그게 농협 하나로에서는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우리 것하고 똑같은 제품의 맛은 어떤지, 중량은 얼마로 했는지, 150그램인지 250그램인지, 포장 용기는 비닐인지, 프라스틱인지, 포장용기에는 무어라고 써있는지 등등 철저히 조사를 해야 되겠지요. 이런 활동을 시장조사라고 하는 겁니다”

“전문가님! 시장조사란게 가공식품만 필요한 게 아니라 일반 농산물도 해당될 것 같은데요?”

“당연한 말씀! 일반 농산물을 제값받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고, 지금은 내가 팔고자하는 가공제품에 대해서 집중하도록 하지요”

“그러니까 전문가님 말씀을 잘 들어보면, 우리가 만들어서 팔고 싶은 제품이 있으면 그걸 정리하고, 그 제품에 대한 고객(주로 출향민)의 호응도를 보고,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과 비교해 봐라. 품질이며, 가격이며,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포장은 어떻게 하는 지? 그런거를 차근차근 조사해 보면 결국 ‘우리 제품이 시장에 나가도 되겠다. 아니 조금 더 보완해야겠다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런 말씀이시지요”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