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ESG 경영 공동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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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ESG 경영 공동펀드 조성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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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각 100억 등 출자 펀드
탄소중립 등 ESG 분야 우수벤처 지원
(왼쪽부터)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SKT 유영상 대표,  KT 박종욱 사장이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유영상 SKT 대표, 박종욱 KT 사장이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통신 3사가 ESG 경영을 ICT 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3사의 ESG 펀드는 SKT-KT-LG유플러스가 각기 100억원씩 출자하며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고 ESG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을 함께 출자해 4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3사는 ESG 펀드와 각사가 운영 중인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유망한 혁신 벤처 업체들을 지원하고 3사 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10년 이상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함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주요 공모전 수상 23건 ▲6개사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도 ‘ESG 코리아 2022’ 선발을 통해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해 5월부터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KT는 사회경제적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규모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KT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은 헬스케어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22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서비스 혁신에 집중해오고 있다. 최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에누마, 호두랩스와 같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약 2만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소외계층에 지원해왔다.

작년에는 국방부와 군인자녀를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습관 형성을 위한 '초등나라 12주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 취약계층을 위해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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