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AI센터, 인간다운 AI 평가 플랫폼 '휴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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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AI센터, 인간다운 AI 평가 플랫폼 '휴릭' 공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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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대화처럼 상호작용 언어 모델 구축
향후 일상 대화 외 특정 주제로 범위 확대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인간다움’을 표방하는 대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평가 플랫폼 ‘휴릭’을 첫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인간다움’을 표방하는 대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평가 플랫폼 ‘휴릭’을 첫 공개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스마일게이트 AI(인공지능) 센터는 AI 언어 모델 평가 플랫폼 ‘휴릭’(HuLiC, Human Like AI Conversation)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휴릭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언어 모델을 평가, 연구하며 결과를 공유하는 평가 플랫폼이다. 휴릭은 ‘인간다움’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실제 인간처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평가한다. 

AI센터는 인간처럼 쌍방향으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생성된 대화의 양상을 검토하기 위한 적합한 평가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다수 참여자가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도출한 대화 데이터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기존 자동화 방식의 AI 언어 모델 평가와 달리 휴릭은 실제 전문가가 참여해 사람만이 평가 가능한 지표를 토대로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수집, 평가 된 데이터는 기존 인공지능 대화모델의 기계적인 응답에서 벗어나 실제 사람들의 대화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간다운’ AI 모델 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릭은 오픈 도메인을 지향하며 외부에서 공유, 참고할 수 있도록 고안돼 언어 모델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센터는 휴릭 공개를 기점으로 일상 대화 외에도 윤리, 혐오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언어 모델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우진 AI센터장은 “대화 및 윤리 평가 데이터가 AI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AI센터는 재밌고(Fun), 인간적인(Human-like) AI의 핵심 기술을 확보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8월 출범했다. AI센터는 즐거움, 놀람, 감동 등 인간의 감성을 AI 기술로 풀어내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Fun AI’와 공감, 적응, 기억 등 인간 자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처럼 상호 작용하는 대화 모델을 연구하는 ‘Human-like AI’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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