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3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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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31일 개통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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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동구 33㎞ 구간, 교통혼잡 해소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출처=국토교통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31일 낮 12시부터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제700호 대구외곽선 구간)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는 대구 달서구와 동구를 잇는 총 길이 33㎞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2014년 착공한 지 8년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대구시 순환 축인 대구순환도로중 서북부 단절 구간을 연결한 도로로 총사업비 1조571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대구광역시도·민자도로와 바로 연결돼 대구 외곽순환망(65.67㎞)이 최종 완성됐다.

진·출입 시설로는 분기점 2곳(칠곡·상매), 나들목 8곳(달서·다사·북다사·지천, 동명동호·서변·파군재·둔산)이 설치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 도심에 집중됐던 경부 등 5개 방사형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돼 도심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연간 약 1027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 주변 경북 영천·경산·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서∼상매 주행시간은 45분에서 24분으로 21분 단축되고, 운행 거리는 37.6㎞에서 32.9㎞로 4.7㎞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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