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차정호 신세계 사장(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은 24일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통합형 백화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업(業)의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경험을 하나로 합치고 그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한 '신세계만의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방송,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선도적으로 전략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도 의결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주총에서 손영식 대표와 허병훈 지원본부장을 사내 이사로,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최난설헌 교수는 신세계백화점의 첫 여성 사외이사다.
김리현 기자rihyeon@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