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선 19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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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선 19일 개통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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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서울역 52분 주파
당고개∼진접을 연결하는 3개역이 신설됐다. 그래픽=연합뉴스
당고개∼남양주 진접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4호선 3개역이 신설됐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서울도시철도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19일 운행을 시작한다.

진접선은 총연장 14.9㎞ 중 대부분인 12.8㎞(86%)가 터널 구간으로 건설됐다. 남양주 주거지구 이동 수요를 고려해 별내별가람,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신설했다. 열차 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수행하고 역사 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한다.

진접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시간대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8분 단축되는 등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기존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된 것이다.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10∼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향후 지하철 8호선으로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추가로 연결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철도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역까지 12.9㎞를 잇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3.2㎞를 추가로 잇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6년말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입주 예정인 남양주 진접2지구(1만호), 왕숙1지구(5.3만호) 입주민도 교통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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