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정부·정치권·기업·노동계 모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 다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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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 "정부·정치권·기업·노동계 모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 다해야 "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07.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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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년 일자리 한마당'

지역경제진흥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에서 고용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행복한 청년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했다.

김인영 지역경제진흥원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청년층 노동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다룬 금재호 한국기술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청·중·장년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고,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토론회에는 박시룡 서강대학교 교수, 이강연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 서기관, 이병욱 KT그룹 경영고문, 황인학 한국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 이완영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간사 /사진 = 이완영 국회의원실

이에 이완영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간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인력 수급의 불일치 등으로 실업률은 앞으로 계속 악화될 전망”이라며 “청년실업 문제는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업, 노동계 등이 모두 나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기에 「행복한 청년 일자리 한마당」을 통해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하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경북 칠곡·성주·고령 국회의원 이완영입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청년 일자리 한마당-청년실업 해법은?」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행사를 주최해주신 김인영 지역경제진흥원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석해주신 여러분께도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도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갖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일자리 창출은 가장 당면한 현안입니다. 그 이면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청년실업 문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청년실업률은 11.2%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11.8%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또한 체감실업률은 24%로 청년 4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인 상황입니다. 청년실업 해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 한 두 해가 아니지만, 청년층 모두가 만족할만한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현재 우리 청년들은 심각한 취업난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하여 기숙학원에 들어가고 있고, 각종 능력검정시험 및 자격증 취득시험 등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여 밤낮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경야독·주독야경, 어떤 말로 표현하든지 그들의 어깨가 무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불안한 취업 전망으로 10명 가운데 3명이 졸업을 미룰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인력 수급의 불일치 등으로 실업률은 앞으로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들이 대학 졸업도 미루는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청년실업은 여러 가지 사회문제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업, 노동계 등이 모두 나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울러 노동시장의 구조개선 추진 등 장단기 방안을 수립하여 고용절벽에 부딪친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청년실업은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가까이는 우리의 아들 딸, 조카, 친구들입니다. 청년이 행복해야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됩니다. 그렇기에 청년이 열심히 일하고 그들에게 땀과 눈물이 배신하지 않는 사회를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개최된 행복한 청년 일자리 한마당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청년 여러분 또한 우리 사회의 표상이자 미래란 사실을 명심하고 무한한 잠재력 그리고 실천과 행동이 앞장서는 청년지성의 모습으로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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