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미래 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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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미래 여는 것”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07.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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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진흥원 주최 「행복한 청년 일자리 한마당」 6일 개최

청춘(靑春)이라는 단어가 있다. 소설가 민태원은 ‘청춘예찬’에서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라고 했다.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鼓動)이 뛰고, 피가 끓는 청춘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청춘들은 지금, 취업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젊음을 노래하기 보다는 노량진 학원에서, 대학 도서관에서 취업을 위해 오늘도 책과 씨름하고 있다. 이력서를 100통을 쓰는 것은 상식이라고 한다.

 

고용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청년실업률은 11.2%, 역대 최고라고 한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되돌려 주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새정부는 첫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실업 해결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위원장을 맡고, 일자리 수석을 신설했다. 알자리 현황을 일일 체크하고 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성장 둔화와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고용 창출력과 고용의 질이 크게 요동치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청년 실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지만, 제조업은 고용 없는 성장, 서비스업은 낮은 생산성 문제로 인하여 한계에 부딪혀 있다.

일자리 만들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노사간, 지역간 개인의 이익을 뛰어 넘어 모두가 발전하고 공존하는 타협이 필요한 시기다.

 

▲ 지난해 5월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지역경제진흥원 주최 “청년 일자리 창출 콘퍼런스'에서는 패널들이 청년 실업 대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지역경제진흥원

 

지역경제진흥원이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에서 고용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행복한 청년 일자리 한마당」를 개최한다. ‘청년실업 해법은?’이라는 부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청년층 노동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다룬 금재호 한국기술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청·중·장년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고,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토론회에는 박시룡 서강대학교 교수, 이강연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 서기관, 이병욱 KT그룹 경영고문, 황인학 한국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 행사는 이러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의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 위해 개최된다. 청년, 중장년, 여성 등 세대를 뛰어 넘는 다양한 방안이 금일 콘퍼런스를 통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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