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국내 프롭테크 기업 최초 UNGC 가입…ESG 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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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국내 프롭테크 기업 최초 UNGC 가입…ESG 경영 시동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3.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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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동 연구조사 및 ESG 관련 프로젝트 협업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왼쪽)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알스퀘어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왼쪽)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알스퀘어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 중 처음 UNGC 본부와 한국협회에 동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UNGC는 UN 산하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를 뜻한다.

알스퀘어와 UNGC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발족된 UN 산하 국제 협약이다. 160여개국에서 1만9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Initiative)다. 이니셔티브는 기업·기관의 자율적 행동강령과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 규범을 의미한다.

알스퀘어는 UNGC 가입을 통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송 총괄은 "UNGC 가입을 계기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앞으로 UNGC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다.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는 지난해 1000건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중개해 2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최근 5년새 상업 부동산 누적 거래액은 6조원을 웃돈다는 것이 알스퀘어 측 설명이다. 
 
알스퀘어는 베트남·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물류센터·리테일 중개와 토지·건물 매입·매각,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이 발표한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조성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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