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폭풍이 눈에 띈다. 코스피 200 편입 첫날인 11일 40만 원 선이 깨지며 장중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2시9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만6500원(6.35%) 내린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2500원 떨어진 40만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웠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0만 원대 밑으로 떨어진건 지난 1월27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상장 첫날 59만8000원과 비교해서 현재 34.62%가량 빠졌다. 최근 증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의 하락세는 가파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상장 특례편입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이날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됐다. 이날부터 공매도가 가능해진 것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 이후에는 공매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편입수요와 투기적 매도의 충돌로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리현 기자rihyeon@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