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중랑구 면목동 378-10번지 일대를 통합 개발하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의 설계 공모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용마산역 일대의 주민센터와 구민회관, 서울시 청소년 수련관 등 노후 공공청사와 한사랑마을 아파트 부지 등을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거와 공공청사, 생활SOC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를 조성하게 된다. 

SH공사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새로운 소통공간을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이 24시간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설계 공모 참가 접수는 오는 10일 18시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3월 17일 17시까지 SH공사가 지정한 장소로 구비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6월 2일까지이며, 6월 17일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7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의 기본·실시설계권을 획득하게 된다. 우수작·가작 등 입상작에 대해서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설계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로, SH공사는 내년 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3년 12월 건설공사 착공, 2027년 12월 건설공사 준공을 목표로 통합개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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