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매출 22조원 '사상 최대'…적자는 1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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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매출 22조원 '사상 최대'…적자는 1조8000억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3.0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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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활성고객수 1800만명 육박
1인당 구입액 11% 증가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의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했다. 2010년 창사 이래 최대치다.

쿠팡은 3일(한국시간) 지난해 매출이 54% 증가한 184억637만달러(약 22조2256억원)로,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14억9396만2000달러(약 1조8039억원)로, 2018년 1조1138억원 적자를 낸 이후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매출 50억7669만달러(6조1301억원)다. 이는 분기 매출로도 최대 기록이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 2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활성고객수와 인당 구입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쿠팡에서 한번이라도 구매한적이 있는 활성고객수는1794명으로, 전년 동기(1485만명) 대비 21% 증가했다.

쿠팡 활성고객의 1인당 구입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283달러(약34만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수는 약 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는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고객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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