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곡물 가격도 급등세다.
유럽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식량난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1일(현지시간) 5월물 밀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5.22% 급등해 부셀(27kg) 당 9.82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금융 위기 때인 지난 2008년 4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러시아는 밀의 최대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 역시 밀의 4대 수출국으로 꼽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국제 밀 거래의 17%, 1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마르코 콜라보니치 JP모건 전략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농산품은 밀과 옥수수"라고 설명했다.
옥수수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옥수수 가격은 전장대비 4.49% 급등하며 부셀당 7.727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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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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