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결국 3% 가까이 떨어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90%) 떨어진 4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0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기관투자자의 1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 175만471주가 보호예수 해제됐다. 기관에 배정된 전체 물량의 7.5%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는 735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주가가 41만원대로 내려 앉으며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시가총액 100조원도 깨졌다. 지난 25일 3500원 오르며 겨우 42만 원 대를 회복했지만 이날 8000원 하락으로 다시 41만 원 초반대에 머물게 됐다.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지수 편입 등 수급 이벤트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다음달 코스피 200 편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공매도 리스크'에 휩싸이게 될지 우려를 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지수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코스피200을 포함해 코스피100, 코스피50, KRX100 등 4개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변경된 지수 구성종목은 오는 3월11일부터 적용된다.
김리현 기자rihyeo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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