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사,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 중단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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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사,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 중단에 약세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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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정부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43% 하락한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3.03%, 2.59% 하락 중이다. 

전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부터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며 ”렉키로나주 잔여 물량은 오는 28일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약리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체내 활성화를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99% 오미크론 감염자로 나타나 렉키로나주의 효용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로 현재 처방되고 있는 먹는 알약 ‘팍스로비드’가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8905명이 팍스로비드를 투약했으며, 정부는 이달 말 4만명 분의 팍스로비드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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