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등 2%대 낙폭
영국증시는 방역규제 폐지 기대감에 0.4% 하락 그쳐
영국증시는 방역규제 폐지 기대감에 0.4% 하락 그쳐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 지배 지역에 대한 독립 승인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악화시켰다.
유럽증시 마감 후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분리독립을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분리독립승인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2.07% 내린 1만4731.12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2.04% 내린 6788.34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2.17% 내린 3985.71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 증시는 13% 이상 급락했다.
다만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9% 하락한 7484.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경우 자가격리 의무 폐지 등 방역규정 폐지에 대한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마감 후 영국 정부는 24일부터 잉글랜드에서 자가격리를 포함한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3월말까지는 확진자에게 집에 머물라고 권고하지만 그 이후에는 유증상 감염자가 개인의 책임을 행사하면 된다고 밝혔다.
오는 4월1일부터는 코로나19 무료신속검사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이해 휴장했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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