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동결자금·석유교역 실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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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동결자금·석유교역 실무 논의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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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표단 방한
한국-이란 관계자들이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논의 실무협의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란 관계자들이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논의 실무협의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과 이란이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 진전에 대비해 동결자금 이전과 석유 교역 등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한·이란 간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실무협의가 15∼16일 개최되고 있다"고 전달했다.

JCPOA 복원 협상이 타결돼 대이란 제재가 해제될 경우 등을 대비해 미리 실무적 준비를 하자는 취지로 이란에서 이란중앙은행(CBI), 석유부, 국영석유공사(NIOC) 인사들이 방한해 참여했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참가했으며 이란 대표단은 정유사 등 국내 관련 기업들과도 면담하고 있다.

대이란 제재가 해제될 경우를 전제로 원유 및 석유 제품 교역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국내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미국이 2018년 JCPOA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강화,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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