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난해 영업이익 33.8% 감소…"재료·물류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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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지난해 영업이익 33.8% 감소…"재료·물류비 상승"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2.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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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농심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1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수익성 악화를 막을 수 없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밀가루와 팜유 등 원자재 비용과 물류비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8월 신라면 등 라면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올렸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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